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니엘 '날 울리지마', 애절한 슬픔 담은 섹시한 독무 "군무 버리고 더 감정과 안무에 집중했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16일 15:39

최종수정 : 2017년01월16일 15:39

니엘 '날 울리지마', 애절한 슬픔 담은 섹시한 독무 "군무 버리고 더 감정과 안무에 집중했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틴탑 니엘이 이별의 슬픔을 담은 섹시한 독무로 여심을 두드린다. 3월 틴탑 컴백과 이별 연작 시리즈로 이어지는 솔로 활동으로 올해를 꽉 채울 예정이다.

니엘은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2집 'Love Affair(러브 어페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니엘은 '날 울리지마' 무대에서 이별을 피하려는 남자의 마음을 애절함과 섹시함을 담아 표현했다. 그는 빈틈없는 라이브를 소화하면서도 큰 무대를 나홀로 가득 채웠다. 전주부터 곡 전반으로 이어지는 독무의 향연은 솔로 가수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역량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무대를 마친 니엘은 '날 울리지마'를 "떠난 여성에게 날 울리지 말아줬으면 한다. 제발 가지마 하면서 여자를 붙잡는 노래다. 슬픔을 잊지 못해서 춤으로 표현하는 남자의 얘기"라고 소개했다. 동시에 오롯이 혼자 이끌어가는 댄스와 퍼포먼스에 신경을 기울였음을 털어놨다.

니엘은 "노래와 춤을 통해서 퍼포먼스를 더 보완해서 보여드리려 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서 섹시함을 전달하고 싶었다. 걸그룹들이 하는 청순 섹시도 있고 어른스러운 느낌도 있는데, 고민하다가 제가 선택한 콘셉트는 순정 섹시다"라고 '날 울리지마'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특히 니엘은 이번 앨범에서 '신호등', '그런 날' 두 곡의 자작곡을 실으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그는 "'신호등'이란 곡은 TV에 나오는 어떤 영화를 보고 여자친구가 하늘 나라로 가는 이별을 한 남녀의 얘기를 썼다. '그런 날'은 내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점점 사랑을 알아가는구나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얘기했다.

니엘은 지난 솔로곡 '못된 여자'에 비해 "춤이 많이 늘었다고 느끼고 있다. 안무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썼고 혼자 하다보니까 빈 부분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안무를 꽉꽉 채워주셨다. 자작곡을 만들면서 음악적으로도 좀 더 향상되지 않았나 한다"라며 나름의 뿌듯함을 드러냈다.

여러 차례 '춤선'을 언급하며, 니엘은 "못된 여자 때와 차별화를 하려고 춤선을 강조하려 많이 노력했다. 안무 연습하면서 무릎을 꿇는 동작이 굉장히 많다. 피멍이 들 정도로 많이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은 실제로 '날 울리지마'를 중점적으로 끌고 가는 니엘의 독무로 표현됐다.

곡의 절반 이상을 독무 퍼포먼스로 채우고, 후반부에도 단 두 명의 댄서만을 동원한 니엘. 그는 "안무를 같이 짜주시는 형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하는 걸 원하셨다. 이별에 대한 슬픔을 춤으로 표현하는 거라 그게 더 멋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그래도 혼자 다 하는것보다는 좀 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소수의 인원이 투입됐다. 대인원보다 더 감정과 안무에 집중할수 있게끔 하려 했다"고 의도를 전했다.

니엘은 타이틀곡을 가장 먼저 들려준 멤버 천지, 춤에 조언을 준 창조, 촬영 현장에 커피를 선물해준 리키를 비롯해 앤디, 신화 형들, 백퍼센트 형들까지 주변의 든든한 응원에 고마워했다. 1위 공약을 묻자, 그는 "제 친형이 커피차를 해준다더라. 저와 형이 함께 팬들에게 커피를 대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올해 니엘은 이번 솔로 활동에 이어 3월 틴탑 완전체, 또 솔로로 컴백을 예정하고 있다. 그는 "이번 앨범 주제가 이별이다. 자세히 보시면 Love affair 뒤에 말 줄임표가 있는데 틴탑 3월 앨범 발매 후에 그 줄임에 담긴 내용을 앨범으로 낼 예정이다. 이별에 관한 내용이고, 그런 전개와 구성으로 계획을 짰다"면서 "이별 연작 시리즈는 3월 틴탑 활동이 끝나고 이번 연도 안에 다 완성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니엘의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는 씨스타, 에이핑크 등의 히트곡을 작업한 작곡가 새벽의 곡으로 여성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가사에 쓰인 이별을 앞둔 연인을 마지막까지 붙잡고 싶은 남자의 애절한 마음이 니엘의 목소리와 만나 슬픔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니엘의 솔로 2집 'Love Affair'에는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와 'On my way(온마이웨이)' 'Heart Monster' '나 열나' '신호등' 'In The Rain(인더레인)' '그런 날'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16일 0시 전곡 음원이 발매됐으며 금주 음악 방송에서 컴백 무대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사진=티오피 미디어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