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삼성그룹의 뇌물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수뇌부 소환 조사에 나선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9일 오전 10시 '정유라 승마지원'과 관련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소환한다고 8일 밝혔다. 특검팀은 최 실장과 박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삼성이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에 삼성그룹 자금 280만유로(약 35억원)를 보낸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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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사장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특혜지원한 의혹과 관련,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