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과 유시민이 이명박 대통령 달탕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썰전’ 이명박 대통령 탈당을 놓고 전원책과 유시민의 의견이 엇갈렸다.
5일 방송한 ‘썰전’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전원책과 유시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원책은 “(이명박 대통령 탈당 소식이) 뉴스 채널에 속보로 나오더라. 깜짝 놀랐다. 저분도 당적이 있었나 했다”며 “MB가 보수를 새롭게 건설하는데 역할을 하겠다는 말도, 당적 변경은 없다는 말도 있다. 지도 편달은 해도 이 나이에 정당하냐는 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늘푸른한국당이나 제3지대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안 도와주는 게 도와주는 거다. 최근 여론 조사를 보면 전직 대통령 중에서 내 삶에 도움이 안 되는 대통령을 좋아했는데 박근혜 대통령 빼고 이명박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30%를 넘었다. 호감도는 2~3%밖에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이 무너졌다고 해서 자기가 잘한 것처럼 착각해서 여기 가담하는 순간 거기 망하는 거다. 폭탄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원책은 “그래도 퇴임시기에 20%를 넘나드는 지지도를 유지했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그러나 유시민은 “그러면 뭐하느냐. 지금 좋아하는 국민이 3%도 안된다”며 분노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