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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 "고객 중심과 수익 추구 조화"

기사입력 : 2017년01월02일 11:41

최종수정 : 2017년01월02일 11:41

"기업 분할 후 첫 사업 연도…품질 최우선·프로세스 혁신·이익 중심"

[뉴스핌=한태희 기자]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이 올해 고객 가치와 기업 수익 추구의 조화를 이루자고 주문했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임직원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이정치 회장은 "올해는 기업분할 이후 맞는 본격적인 사업 연도"라며 "각 회사들의 경영지표 실현과 목표 달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가치와 기업의 수익 추구가 조화롭게 양립할 때 지속 가능한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올해 '고객 가치 중심, 혁신과 도약'을 일동그룹 경영지표로 제시했다. 세부 경영방침으로 품질 최우선과 프로세스 혁신, 이익중심을 설정했다.

일동그룹 시무식 / <사진=일동홀딩스>

일동제약은 지난해 경영 전문화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도히알테크 등으로 기업 분할을 한 것. 이를 통해 기업과 주주 가치 극대화를 꾀하는 중이다.

올해부터는 의약품 사업의 일동제약과 프로바이오틱스 등 바이오원료사업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히알루론산 원료 및 제품을 생산하는 일동히알테크 등이 각자의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한다. 또 영업 및 마케팅 등에서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아로나민과 벨빅 등을 비롯한 기존의 의약품 분야는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제품, 히알루론산 필러 등의 신규 분야에 있어서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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