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철도건설 현장에서 우수한 기술자의이탈을 막고 부패경력자,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유발자, 관리능력 부족자 등을 퇴출하기 위한 철도 근로자 평가제도가 마련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부터 현장 기술자의 능력을 검증하고 책임 있는 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기술자 평가방안’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방안에서는 업무능력, 청렴도, 조직융화력, 리더십을 종합 평가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철도현장에 참여하는 모든 건설사업관리기술자(감리)와 시공참여기술자(간부급)들은 1년에 2회(반기별 1회) 평가를 받는다.
최하위 등급인 ‘D’를 2회 받은 기술자는 다른 기술자로 즉시 교체된다. 부패 또는 부실시공을 묵인하는 등 고의적인 관리부실을 유발한 기술자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가 적용돼 현장에서 영구적으로 퇴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