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상원의원이자 전설의 복서인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가 메이웨더와 재대결을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가수 싸이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38)가 숙적 메이웨더와 재대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필리핀 복싱영웅이자 상원의원인 매니 파키아오(38)는 23일 한국을 처음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입국한 파키아오는 24~25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
복싱영웅 파키아오는 내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꺾은 메이웨더와 재대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성사되면 싸울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메이웨더 측과 재대결에 대한 협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8개 체급을 석권한 복싱영웅 파키아오는 지난해 5개 체급 타이틀 보유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세기의 대결을 가졌다. 이 경기에서 진 뒤 올해 4월 현역에서 은퇴한 파키아오는 7개월 뒤인 지난 달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한편 복싱영웅 파키아오는 필리핀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대통령으로 출마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 복싱선수로서 행복하다. 출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