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퀴아오(사진), 오늘 3박4일간 방한... 싸이 콘서트 참가후 자선바자회와 팬미팅. <사진= AP/뉴시스> |
매니 파퀴아오, 오늘 3박4일간 방한... 싸이 콘서트 참가후 자선바자회와 팬미팅
[뉴스핌=김용석 기자]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오늘 내한한다.
WBO 웰터급 챔피언이자 필리핀 상원의원인 파퀴아오(38·필리핀)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이번 파퀴아오의 방한은 가족의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보내기로 원해 결정됐으며 생애 첫 방문이다.
‘살아있는 전설’ 파퀴아오는 2015년 5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뒤 올해 4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지만, 7개월 뒤 이를 번복, 복귀전에서 지난 27세의 미국선수 제스 바르가스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7개월만에 링에 복귀한 파퀴아오는 12라운드까지 38세의 나이에도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복귀 무대서 승리, 사상 첫 상원의원 챔프에 등극했다. 파퀴아오는 대전료로 400만달러(약 45억8000만원)을 챙겼다.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파퀴아오는 입국당일 23일 밤 11시5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싸이 팬 콘서트를 찾는다. 이후 파퀴아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The-K호텔에서 치러지는 자선 바자회에서 팬사인회와 더불어 자신이 썼던 복싱 글러브 등 개인 소장품 100여 점을 기증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