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5차 청문회] 한심한 청문회 …우병우 부르짖더니 결정타 없이 '맹탕' (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병우,세월호 7시간·최순실 및 차은택 모르쇠로 일관

[뉴스핌=김나래 조세훈 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는 핵심 증인인 최순실씨와 '문고리 3인방'(정호성·안봉근·이재만), 안종범 전 수석 등이 무더기로 불출석하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질문이 집중됐지만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

특히 우병우 전 수석을 청와대 증인으로 세우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에 비해 청문회 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흘러 나왔다. 청문회 오전에는 1시간 넘게 위증교사 문제로 여야 공방이 벌어지며 청문회 질의가 지연됐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5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우병우 "최순실 모른다" "차은택 모른다"…'모르쇠'로 일관

우 전 수석은 청와대에 입성할 때 최순실씨의 도움을 받은 의혹과 이후 '최순실 게이트'를 은폐했다는 문제 등이 제기됐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최씨를 "모른다"고 했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차은택·김장자, 이대 교수 최경희가 골프를 친 다음에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됐다"며 "최씨와의 인연이 작용된 인사라고 한다. 최순실을 언제 알았느냐"고 묻자 "현재도 모른다. 언론에서 봤다"면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서관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을 증인으로 요청하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압박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증인 선서를 마친 노 부장에게 "우병우와 최순실의 관계를 들은 바, 아는 바 대로 진술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노 부장은 "차은택의 법적 조력자가 김기동이고, 김기동을 소개시켜준사람이 우병우라는 말을 고영태한테 들었다. 고영태도 이성한과 대화를 나누며 들은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차은택을 모른다'고 거듭 밝혔다.

장 의원이 "우병우 전 수석, 노승일 부장 둘 중 한명은 위증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우 전 수석은 "김기동, 차은택을 불러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 세월호 7시간 결국 못밝히나…우병우 "세월호 수사 외압 행사한 적 없다"

우병우 전 수석비서관은 세월호 수사 압력 의혹과 관련해 "정확히 누군지 몰라도 수사팀의 누군가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압수수색 현장에 파견된 수사팀과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우 전 수석은 "(통화 상대방에 대해) 부장검사급이나 그 이상"이라고 대답했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6월5일 해경 본청을 압수수색하던 검찰 수사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해경 상황실 전산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지 말라’는 취지로 압력을 행사하고, 해경 123정 정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검찰 수사팀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이 당시 수사팀 간부인 안상돈 광주고검 차장검사, 이두식 광주지검 차장검사, 윤대진 광주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론하자 우 수석은 "그 중에 하나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그는 전화한 이유에 대해 "해경 쪽에서 ‘검찰에서 압수수색 장소에 포함되지 않은 곳에 서버를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했다"며 "그래서 그건 해경 쪽 이야기니까 검찰 쪽은 상황이 뭐냐. 이 중요한 수사를 하면서 국가기관이 영장 집행하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만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두 기관 간의 대치상태를 원만히 풀려고 했는데 한쪽은 영장 없이 어렵다, 한쪽은 수사상 받아가야겠다고 해서 이는 법률적으로 할 문제지 청와대가 할 것은 아니라고 해서 더이상 조치하지 않았다"고 했다.

'압수수색 결과로 해경 123정 정장에 대해서 업무상 과실처리 반대 의견을 피력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고 부인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5차 청문회'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제척 요구 긴급 안건 발의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우병우 앉혀 놓고 의원들끼리 한심한 '티격태격'

우 전 수석을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국조특위는 1시간 넘게 위증교사 문제로 청문회 질의가 지연됐다.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강하게 항의했고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도 이완영 간사의 해임을 요구했다. 결국 김성태 위원장이 중재해 이완영·이만희 제척 사유가 해당 여부가 되는지 특검 수사 의뢰하면서 질의가 시작됐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위증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영 청문위원의 자격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완영 의원은 청문회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허위 주장이라며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완영 의원이 해명하는 과정에서 위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우병우와 조여옥 대위를 힘들게 증인석에 앉혔다"며 "이완영·이만희 제척 사유에 해당하는 만큼 위증교사 여부를 특검 수사에 의뢰하겠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됐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