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해지 방어' 나선 LG유플러스, 기존 고객 혜택 강화

기사입력 : 2016년12월22일 13:44

최종수정 : 2016년12월22일 13:44

신규가입자 유치 전략에서 장기가입자·가족결합 우대로 전환

[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본격적으로 집토끼 지키기에 나선다. 그동안 신규 가입자 유치를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장기고객 대상 혜택을 늘려 기존 가입자들의 이탈을 막는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10년 이상 가입한 고객이 0.1%일 정도로 장기고객 가입자 비중이 현저하게 낮다. 해지율도 연 1.9%로 경쟁사 SK텔레콤 1.3% 대비 높다.  

최순종 LG유플러스 PS모바일마케팅부문 상무는 22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이전까지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활동(보조금 경쟁)을 중점적으로 해왔다면 앞으로는 기존 가입 고객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인터넷 없는, 가족간 스마트폰 결합 할인 ▲가족 휴대폰 사용 합산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 상무는 "LG유플러스에 장기고객이 많지 않다는 것, 유선 상품 가입자가 현저히 적다는 것을 고려해 이같은 상품을 출시했다"며 "마케팅 비용을 들여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보다 해지를 줄이고 장기가입자를 늘리는 것이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결합가족의 휴대폰 사용 합산기간에 따른 ‘가족무한사랑 장기고객할인’ 혜택.

가족간 스마트폰 결합할인은 '가족무한사랑' 상품을 통해 유선 상품 없이 묶어도 통신료를 할인해 주는 것으로 최소 2회선부터 최대 4회선까지 가능하다. 

월 2만2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들부터 적용되며, 월 최소 1650원부터 최대 55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결합범위는 가족 대표자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의 부모 배우자의 형제·자매 사위·며느리다.

스마트폰+스마트폰 결합하는 ‘가족무한사랑 가족결합할인’ 혜택.

가족무한사랑으로 가입 기간 15년 이상이 되는 가족에게는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가족결합 합산기간이 15년 이상부터 30년 미만일 경우 월 1만1000원, 30년 이상일 경우 월 2만2000원 할인해 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상품이 SK텔레콤이나 KT에서 출시한 것보다 경쟁력 있다고 강조했다. 

가족무한사랑의 경우 SK텔레콤은 서비스 하지 않고 있으며 KT는 신규 가입 고객일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기존 가입 고객은 중간에 가입할 수 없다. 

또한 SK텔레콤이 가입 합산기간 20년 이상부터 할인해 주는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5년 빠른 15년부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합산 기간에 다른 약정할인 기간을 제외하지 않고 순수 스마트폰 가입 기간만 고려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장기고개을 위한 케어프로그램인 ‘U+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도 내놨다. 

가입 기간이 2년 이상 되는 고객에게 ‘데이터2배쿠폰’을 제공하고 ▲멤버십 보너스 포인트 ▲휴대폰 수리비 지원한도를 기존 대비 확대하는 것이다. 

최 상무는 "이번 상품을 출시로 내년에는 장기 가입자들을 위한 상품을 2~3가지 더 내놓을 계획"이라며 "말 뿐이 아닌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할 수 있는 통신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PS모바일마케팅부문 상무. <사진=심지혜 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