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제이미 바디(사진) 징계 확정에 슈마이켈 이적설까지... 위기의 레스터시티. <사진= 레스터시티> |
[EPL] 제이미 바디 징계 확정에 슈마이켈 이적설까지... 위기의 레스터시티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년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레스터시티에 위기설이 돌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현재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가 3경기출장 정지를 당했다. 제이미 바디는 지난 18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시티전에서 전반 28분 마메비람 디우프에게 태클을 시도, 퇴장 당했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은 이 경기 직후 이같은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고 팀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항소 했다. 그러나 FA는 레스터시티 측의 이의 제기를 기각, 제이미 바디에 대한 3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됐다.
이날 퇴장을 당하고도 레스터시티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2-2 무승부로 이끌며 원정에서도 소중한 승점 1점을 따냈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되는 상황이다. 레스터시티는 현재 승점 17로 프리미어리그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골키퍼 슈카이켈의 리버풀 이적설이 터졌다. 올 시즌 더 강해진 모습으로 태어난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야심차게 카리우스 골키퍼를 영입했으나 기존의 미뇰레 골키퍼와 별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리버풀의 유일한 약점은 ‘골키퍼’라는 말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클롭 감독이 슈마이켈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보도가 ESPN 등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터져 나왔다.
내년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둔 레스터시티 역시 독일에서 질러 골키퍼를 영입했고 슈마이켈의 부상으로 질러 GK는 바로 실전에 투입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수비진과 호흡을 맞추지 못했고 1선발로 나서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레스터시티도 슈마이켈 골키퍼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레스터시티는 챔스리그 16강에서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와 16강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깜짝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군 레스터시티는 지난 월요일 BBC 2016 스포츠 대상에서 감독상과 팀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성적 부진과 연이은 내환으로 마냥 기뻐할 수는 없는 상황에 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