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테베즈(사진), 세계 최고액 ‘주급 10억’에 중국 상하이 선화행... 메시·호날두 넘었다. <사진= AP/뉴시스> |
카를로스 테베즈, 세계 최고액 ‘주급 10억’에 중국 상하이 선화행... 메시·호날두 넘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카를로스 테베즈의 중국 상하이 선화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카를로스 테베즈의 중국 이적이 가시화된 가운데 일요일 보카 주니어스 경기장에서 팬들이 테베즈의 이적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펄쳤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은 “올해 32세인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즈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와 이적 협상을 마무리 중이며 주급은 세계최고 수준인 61만5000파운드(약 9억7000만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테베즈는 주급만으로 놓고 볼 때 세계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된다.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오스카가 주급 40만파운드(약 5억9000만원), 호날두와 메시가 36만5000파운드(약 5억4000만원)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맨시티,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한 테베즈는 지난 2015년 아르헨티나 복귀, 어린 시절 활약하던 보카 주니어스에서 뛰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테베즈는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이적을 암시하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한 서포터스가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와 테베즈에게 중국으로 가지말라고 무릎을 꿇고 호소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테베즈는 포옹으로 이 팬을 무마했지만 테베즈는 떠나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테베즈를 놓치 않으려던 팬은 결국 경기장 밖으로 강제로 실려 나갔다. 또한 경기장 곳곳에서는 테베즈의 이적을 만류하는 호소문이 나붙기도 했다.
지난 경기에서 2번째 골을 기록한 테베즈는 팬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후반 45분 교체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