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할부·임차보증금 대출 상품 취급…중고차 시장 매년 성장
[뉴스핌=한태희 기자] 동화엠파크가 금융업에 진출한다. BNK캐피탈과 손 잡고 동화캐피탈을 출범시킨 것.
동화엠파크는 지난 16일 인천 가좌동에 있는 동화엠파크 본관에서 할부금융사인 동화캐피탈 출범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동화엠파크는 인천에서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를 보유 중이다. 동화엠파크는 BNK캐피탈과 7대3 비율로 출자해 동화캐피탈을 만들었다.
동화캐피탈은 중고차 구매자에게 대출 및 할부 상품을 제공한다. 또 엠파크 매매단지 입점 상사 대상으로 기존 보유 중인 중고차를 담보로 한 중고차 대출 상품도 공급한다. 아울러 매매상사를 위한 임차보증금 대출상품도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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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화엠파크> |
김정현 동화캐피탈 김정현 대표는 "동화캐피탈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매매단지인 엠파크의 매매단지 운영 노하우와 BNK캐피탈의 금융 역량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특화된 금융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고차 거래 선진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하여 타 할부금융사와는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중고차 시장은 매년 성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중고차는 357만대 거래됐다. 신차 거래대수(182만대)보다 2배 많다. 선진국은 신차 거래보다 중고차 거래가 3배 많다. 동화엠파크는 국내 중고차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
동화엠파크 관계자는 "동화엠파크 경쟁력과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동화캐피탈 출범에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