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금융위원회는 차기 기업은행장에 김규태 전 기업은행 전무이사, 김도진 현 부행장 및 관료 1명을 추천한 바가 없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업은행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이들 세명이 금융위가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추천했다며, 그 배후에 현정부 실세와 친박계가 개입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추천 사실을 부인하며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대통령에 제청시 발표하겠다고 했다.
또한 기업은행 노조는 김도진 부행장이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주관한 저녁자리에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과 모임을 가졌고 인사청탁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도 금융위는 "성명서에서 언급한 모임도 전혀 가진 바가 없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