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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수익 회사채, 금리정상화에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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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회사채 투자자, 트럼프 감세에 '귀 쫑긋'
"미 하이일드지수 총수익률 7~8% 달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4일 오후 2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오늘부터 금리 인상 일정에 돌입한다고 해도 갑자기 회사채가 붕괴되거나 휴지조각이 되는 건 아니다.

금리정상화 일정이 완만하게 전개되고 발행자인 미국 기업의 기초 체력이 강화된다고 보면, 채권이면서도 주식처럼 위험자산으로 인식되는 고수익(하이일드) 회사채가 여전히 자산 운용 면에서 '사막 속 오아시스'가 될 수 있다고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주장했다.

◆ 회사채 투자자들, 트럼프 감세 효과 기대

바클레이즈는 앞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하이일드 지수가 내년에 7~8%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재정정책으로 물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미 국채 시장은 매도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하이일드 채권시장은 트럼프의 감세 공약이 가져올 효과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선거 캠페인 때부터 과감한 감세를 주장해 왔다. 법인세율을 35%에서 15%로 '반 토막' 이하로 내리고,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도 현행 39.6%에서 33%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감세 정책의 효과에 대해 도이체방크는 미국 기업에 적용되는 실효세율이 5%포인트(p) 인하될 때마다 S&P500 기업의 주당순익(EPS)은 4% 늘어난다며, S&P500지수가 내년에 235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다만 법인세율이 15%로까지 떨어질 것 같지는 않고, 25% 정도로 인하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부연했다.

기업 신용시장에서는 트럼프의 감세 공약 기대감에 활기가 나타나고 있다. IFR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투자등급 채권 발행규모는 지난 6일 기준 1조2760억달러에 이르며 연간 발행액 기준 6년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 "2017년 미국 하이일드 투자 수익률 7~8% 예상"

하이일드 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날개가 돋치고 있다.

아이셰어즈 아이박스 달러 하이일드 회사채 ETF(종목코드: HYG)에는 지난주 12억달러의 투자 자금이 유입됐고, SPDR 바클레이즈 하이일드 채권 ETF(종목코드: JNK)에는 7억9670만달러가 몰려들었다.

실질 경제성장률에 따른 다음 분기 회사채 총수익률 예상치 (검은색 BB등급, 파란색 B등급, 하늘색 CCC등급) <자료=바클레이즈>

바클레이즈는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미 국채 수익률 곡선 등 여러 변수를 종합했을 때 내년 미국 하이일드 지수의 총수익률이 7~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즈의 신용 전략 부문 애널리스트 브래들리 로고프는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는 트럼프의 정책에 더 민감하게 움직인다"며 "내년에 높아진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는 CCC 등급 회사채 투자자들은 그에 걸맞는 보상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같은 회사채 중에도 산업주보다는 금융주를 선호했다. 연준이 중기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미국 장기채 금리가 상승하고, 은행과 보험사들도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보험사들이 장기채를 중심으로 투자할 것이기 때문에 단기채보다는 만기가 10년보다 긴 장기채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 행정부의 정책이 바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며 "변동성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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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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