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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천·김포·하남시, 지속가능한 교통 최우수 도시 선정

기사입력 : 2016년12월15일 08:03

최종수정 : 2016년12월15일 08:03

국토부 ‘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및 BP 경진대회’ 개최

[뉴스핌=김승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한국교통연구원, 지자체 담당공무원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및 BP 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종합평가 결과 선정된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과 BP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지자체 우수정책 사례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결과 <자료=국토부>

정책평가 및 경진대회 서류심사, 현장답사를 거쳐 종합평가 및 우수사례 수상 지자체 총 24개 도시를 선정했다. 종합평가 결과 부산광역시(가 그룹), 부천시(나 그룹), 김포시(다 그룹) 및 하남시(라 그룹)가 각 그룹별 대상으로 선정돼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다.

가 그룹은 특별시 및 광역시, 나 그룹은 인구 30만명 이상이면서 도농복합시가 아닌 도시, 다 그룹은 인구 30만명 이상이면서 도농복합시, 라 그룹은 인구 10만~30만명 미만인 도시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서울특별시(전국 최초 대중교통 조조할인 요금제 도입), 대구광역시(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행복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성남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 시범사업) 및 화성시(전국 최초 무선 LTE 교통신호제어시스템 구축) 등 7개 지자체가 최우수정책상 대상으로 선정돼 한국교통연구원장상 및 대한교통학회장상을 받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됐다.인구 10만 이상 74개 지자체의 지속가능 교통도시 현황과 교통정책에 대해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 32개 지표(현황평가 20개 지표, 정책평가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대한교통학회, 한국기후변화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도시정책학회, 한국교통연구원 등 학계·연구기관 등으로부터 관련 전문가를 추천받아 평가위원단(9명, 위원장 김익기 한양대학교 교수)을 운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든 지자체가 지속가능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으며 좋은 평가를 받은 우수 사례는 다른 지자체에도 전파돼 우리나라 전체 교통 환경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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