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건축정책위 ‘에너지 생태계 변화와 미래 건축’ 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16년12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12월13일 11:00

[뉴스핌=김승현 기자] # 최근 몇 년 중 가장 덥다는 2026년 어느 날 여름 오후. A씨는 창문을 닫고 안심하고 에어컨을 켠다. 산업용 전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나 대규모 정전(블랙아웃)을 우려하며 전력사용량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별로 들리지 않는다. 많은 집에서 전기에너지 생산과 저장이 이루어지면서 A씨 집에서 공급받고 있는 외부전력은 “0”이라서다.

에너지 기술 발달에 따른 미래 건축 산업과 생활양식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이 같은 논의가 이뤄질 ‘미래건축포럼’을 개최한다.

미래건축포럼은 우리가 사는 생활공간의 미래를 상상하고 자유롭게 논의하기 위해 국건위가 마련했다. 지난 두 차례 포럼에서는 이동 수단 변화가 건축·도시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와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 생활환경을 어떤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를 다뤘다.

이번에 세 번째로 열리는 포럼에서는 미래 건축물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생긴 에너지 생태계 변화에 집중한다. 이러한 변화가 가져오는 미래 건축 산업과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에너지저장장치 적용에 따른 에너지 생태계 변화에 대해 한국전력 배성환 신성장기술본부장과 LG화학 임인희 가정용ESS 팀장이 발제한다.

이후 건축과 에너지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에너지 기술과 건축분야 융합에 따라 국민 생활 변화와 건축 산업이 갖게 될 새로운 기회에 대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논의한다.

제해성 국건위원장은 “지난 10월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가 태양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솔라루프와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파워월을 결합해 가정용 에너지의 새로운 상품을 빠른 시일 내에 공급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위원장은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미래에는 전기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으므로 스스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하는 건축물이 가치 높게 평가받을 것”이라며 “우리 건축 산업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 생태계 변화를 건축물과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