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연동돼 하락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전일보다 5.50원 떨어진 11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 하락한 1165.90원에 개장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글로벌 달러의 약세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전날 밤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 상승폭이 줄어든 건 국제유가 상승폭이 줄어든 영향"이라며 "미국 쉐일오일 생산량 증가 우려로 6%던 유가상승률이 2%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매도를 하고 있지만, 오늘 중에 중국 경제지표 발표가 있기 때문에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장중 상승을 보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