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대로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매매는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날 밤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오는 14~15일(현지시각)에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논의될 것이란 기대감의 영향이었다.
미 국채 금리 상승폭이 줄어든 것도 달러 약세에 한 몫했다. 10년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폭이 줄어 전일 대비 0.56bp상승에 그쳤다.
홍 연구원은 "금일 오전에 발표되는 중국의 경제지표에 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산업생산 등이 양호하게 발표될 경우 소폭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