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부동산114 “내년 불확실성 확대..분양 과열 꺾인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12일 16:48

최종수정 : 2016년12월12일 16:48

[뉴스핌=최주은 기자] 내년 신규 아파트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대내외 불확실성 여파로 가격 상승이 꺾이고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12일 발표한 '2017년 아파트시장 전망'에서 내년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내년에는 대출 규제 및 금리 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심화,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기조 등 아파트값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소가 산재해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보호무역주의와 같은 외교정책에 따라 국내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공급 물량과 개발 호재, 규제 여부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지역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은 강남4구 및 과천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조합들이 사업 진행을 서두르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청약 광풍이 불고 있는 부산은 도심 입지의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에 수요가 집중되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공급 물량 부담이 가중되는 대구와 경북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은 전반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진행에 따른 이주 수요가 많은 서울과 부산 등을 제외하고는 전셋값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지방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과잉에 따른 역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과열 양상을 보였던 아파트 분양시장은 내년 분양 물량이 40만 가구 이하로 줄어들며 진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11·3 주택안정대책과 올해 말 도입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각종 대출 규제책의 영향으로 단기 투자 수요가 분양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워져 청약경쟁률이 올해에 비해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저금리 기조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전매제한이 덜하거나 공급 과잉 우려가 적은 지역으로 선별 투자를 해 특정 지역 및 단지에 대한 쏠림 현상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성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올해 분양시장 호황을 바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아파트 매매시장은 금리 인상 여부, 대선, 부동산시장 규제책, 가계부채, 물량공급 등 다양한 가격 변수들에 영향을 받으며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