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돌파구 찾기 주문…제4회 유통산업주간 개막식 축사
[뉴스핌=황세준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유통산업에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접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8일 열린 제4회 유통산업주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유통산업계의 상생협력과 혁신활동을 요청했다.
박용만 회장 <사진=대한상의> |
그는 " 유통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쁜 업무 속에서도 중소업체나 전통시장과의 상생 협력이라든가 납품 업체와의 관계,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 등에 부족함은 없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 본연의 임무인 한국 경제의 외연을 키우는 일에도 힘써 주면 좋겠다”며 “전자상거래나 현지진출을 통해 해외에서 성장의 돌파구를 찾거나 사물 인터넷처럼 유통에 신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좋은 사례”라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아울러 "올해 유통업계는 두 자리 숫자의 높은 성장을 기록 중인데 경제 여건이 쉽지 않은 가운데 유통인 여러분들이 열심히 고민하고 발로 뛰어 받아 낸 우수한 성적표”라며 “움츠러드는 경제에 우리 유통업계가 활력소가 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오 유통산업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통산업주간은 유통업계의 위상을 높이고 상생발전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라며 “앞으로 유통업계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보다 미래지향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유통산업주간은 ‘한국경제 성장동력, 유통산업 파이팅!’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통대상 시상식’, ‘정책컨퍼런스’, ‘프랜차이즈 창업설명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 등이 9일까지 열린다.
정책컨퍼런스로는 유통산업전망 세미나, 코리아세일페스타 성과 세미나, 2017년 소비트렌드 세미나, PB상품 해외진출 활성화 세미나, 신기술의 유통산업 영향 세미나 등이 열린다.
유통대상 시상식에서는 GS리테일과 SK플래닛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코리아세븐, NH무역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SPC그룹 파리크라상, 역곡 상상시장, 알볼로에프앤씨, 육군 제3보급단, 주식회사 오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육군 제2보급단, 혜인식품, 주식회사 대연 등에 돌아갔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유공자 특별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정지영 현대백화점 전무이사, 이주영 호텔신라 그룹장, 김웅희 르노삼성자동차 팀장 등 2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