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투스 진' 신제품 출시…친환경성↑·가격↓
[뉴스핌=한태희 기자] 아토피와 호흡기 장애를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를 극도로 낮춘 강마루를 동화기업이 내놨다.
동화기업은 강마루와 강화마루 장점을 모은 바닥재 '나투스 진'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강마루는 천연나무에 강화필름을 입힌 제품이다. 합판마루와 강화마루 장점만 취한 게 특징이다.
동화기업은 '나투스 진'이 환경 친화적이라고 설명한다. 동화기업은 신 제품에 포름알데히드 무첨가를 뜻하는 나프(NAF, Non-Added Formaldehyde)강마루를 사용했다. 나프강마루는 고강도 표면처리를 한 SE0등급 최고급 바닥재다. 동화기업은 2년 연구 끝에 이 바닥재를 개발했다. 국내산 소나무만 100% 사용한다.
동화기업은 라돈가스 배출을 제어하는 기술도 접목했다. 라돈은 방사능을 내뿜는 가스다. 건축자재가 들어간 공간엔 라돈가스가 분출된다. 동화기업은 황토와 라돈 저감 물질을 '나투스 진' 접착제로 사용한다. 건자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스를 접착제가 잡아준다. 동화기업은 자체 테스트 결과 '나투스 진' 라돈 배출량은 맨바닥 대비 47%, 일반 강마루 대비 28% 저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동화기업> |
강마루가 가진 성능도 개선했다. 내구성과 내마모도를 높인 것. 내마모도 테스트 결과 신제품은 강마루보다 50배 뛰어나다. 또 강마루보다 열 전도가 빠르다. 열을 머금고 있는 시간도 길다. 난방 시작 후 바닥 표면 온도가 30도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20분이다. 일반 강마루 제품은 1시간40분 걸린다. 바닥 온기는 일반 강마루 제품보다 1.3배 더 오래 유지한다.
동화기업은 성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가격도 낮췄다. 3.3㎡(1평) 시공할 때 가격은 11만원. 일반 강마루는 12만원이다.
동화기업은 신제품에 2가지 디자인 컨셉을 적용했다. 원목 느낌을 살린 '스페이스 퓨어(Space PURE)'와 북유럽 빈티지 감성을 담은 '스페이스 콤비(Space COMBI)'다. 스페이스 퓨어 패턴은 10가지다. 스페이스 콤비 패턴은 4가지다. 스페이스 콤비 패턴은 동화기업 벽장재 브랜드 '디자인월'과 조화을 이룬다는 설명이다.
김홍진 동화기업 사장은 "제품 우수성과 함께 국내 유일 10년 품질 보증 제도, 본사 직접 시공 및 본사 직영 A/S 등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나프강마루가 바닥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