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안내사협회, 신세계면세점 불법 유통 규탄 시위
[뉴스핌=강필성 기자]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의 불법 유통 방조 주장에 대해 “가이드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신세계면세점은 7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과거 폭발적으로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무자격 가이드 등록이 있었을 수 있지만 서류 제출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와 현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이드를 면세점이 직접 고용할 수 없고 따라서 의도적 조직적 면세품 불법 유통 조장은 억지 주장”이라며 “향후에도 당사는 불법 가이드 근절 및 관광시장질서 준수를 위해 협회 요청에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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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필성 기자> |
한편, 협회는 신세계면세점이 위치한 신세계본점에서 “신세계면세점이 불법 대량 구매 및 불법유통을 방조하고 있다”고 규탄 시위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들은 신세계면세점이 무자격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등록시키면서 이들이 면세품을 대량으로 구매, 재판매하는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을 면세점 매출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신규 면세점 중에서 신세계면세점이 가장 주도적으로 불법 판매를 용인하고 있어서 시위를 결정했다”며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른 면세점에 대한 시위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