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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본·홍콩 상승… 중국은 반락

기사입력 : 2016년12월06일 17:36

최종수정 : 2016년12월06일 17:36

이탈리아 안도 랠리.. 선강퉁 거래 부진

[뉴스핌=이고은 기자] 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일본과 중국, 홍콩 증시는 오전 장중 일제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중국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료=니혼게이자이>

일본과 홍콩 증시는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이후 시작된 글로벌 랠리에 동참했다.

시장은 이미 이탈리아가 투표로 상원 개혁에 대한 거부의사를 드러낼 것을 예상하고 있었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의 관심사는 다시 미국의 통화정책으로 돌아섰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 등 견조한 경제 데이터가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7% 상승한 1만8360.54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70% 오른 1477.20엔에 장을 마쳤다.

오후 5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03% 상승한 달러당 113.94엔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8% 상승한 2만2680.3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64% 오른 9774.3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98% 오른 9250.7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국증시는 선강통 개통 이틀째임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6% 하락한 3199.6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04% 내린 1만779.77포인트에 하루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30% 내린 3459.1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보험업종에 대한 중국 당국의 투자 규제 우려가 확대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가 첸하이생명(前海人壽)보험의 신규보험 상품 신고를 3개월간 금지하는 단속에 나섰다.

선강퉁 거래는 개통 이틀째에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5일 선전거래소의 가장 인기있는 투자종목 10종목 중 8종목이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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