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6차 촛불집회] 집회 현장 인근 상점·화장실 '북새통'

기사입력 : 2016년12월03일 18:34

최종수정 : 2016년12월03일 18:34

서울시 210개 화장실 개방에도 감당 못해
편의점·카페 등 상점은 참가자들로 '인산인해'

[뉴스핌=김규희 기자]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6차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집회 현장 인근 카페와 편의점, 화장실 등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가 열린 3일 오후 청와대를 100M 앞둔 서울 종로구 효자동 삼거리 분수대 인근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시민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6차 촛불집회 본행사를 열고 있다. 현재 주최측 추산 광화문 광장에는 약 50만명의 참가자들이 몰렸다.

주변 편의점과 카페는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특히 서울시가 이날 집회를 대비해 이동식 화장실 11동을 포함한 총 210개의 개방화장실을 마련했지만, 시민들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직장인 이 모씨(28)는 "서울시에서 집회참가자를 위해 화장실을 많이 개방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문 이후 참가자가 더 늘어난 듯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3호선 경복궁역 앞 한 빌딩은 임시로 남자화장실을 여성화장실로 이용토록 했는데도 건물 밖까지 줄을 설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다. 이곳 뿐 아니라 서울광장 근처 화장실도 줄을 선 참가자들로 긴 줄이 생겼다. 

추위를 피해 잠시 따뜻한 곳을 찾은 시민들로 인해 편의점과 카페의 먹거리들도 하나, 둘 동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3일 촛불집회를 위해 총 210개의 화장실을 개방하고 있다. 광화문광장 좌측 34개, 광화문광장 우측 46개, 서울광장 95개, 북창동 35개와 이동식 화장실 11개 등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블로그를 통해 총210개의 화장실을 개방하고 있다. 사진은 광화문광장 좌측에 위치한 화장실 위치. <사진=서울시블로그>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