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비박계 "대통령 4월 사퇴" 주장, 친박지도부는 탄핵 철회시 지도부사퇴

기사입력 : 2016년11월30일 12:27

최종수정 : 2016년11월30일 12:27

비박계, 선 협상 후 결렬시 탄핵으로
이정현 대표, 상황과 상관없이 내달 21일 사퇴

[뉴스핌=조세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여당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30일 새누리당에선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와 의원총회가 잇달아 열렸다.

비주류측은 4월 대통령 퇴진, 6월 조기대선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친박계 지도부는 조건부 지도부 사퇴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여의도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는 전날에 이어 정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사임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이는 대통령이 대통령 사임을 요구하는 광장의 함성에 응답한 것"이라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 주말 우리 사회 원로들이 4월 사퇴, 6월 대선을 제안했다"며 "정계, 사회원로들의 제안이 충분한 준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두 야당에 대통령 사임 협상, 조기퇴진과 조기대선 일정을 잡는데 즉각 나서주기 바란다"고 공식 요청했다.

탄핵 정국의 열쇠를 쥐고 있는 비박계 역시 4월 말 퇴진과 6월 조기대선을 주장하고 나섰다.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의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 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원로들이 모여서 말했듯이 (자진사퇴) 시점은 4월 말이 가장 적절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여야협상 시한에 대해서 그는 "이번 정국 마지막 날인 9일까지가 마지노선"이라고 밝히면서 여야협상 부결시 "9일 탄핵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친박계 지도부인 조원진 최고위원은 비상시국회의 해체와 탄핵 철회를 조건부로 "전국위원회를 소집해서 지도부가 물러나겠다"며 사퇴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대해 친박계인 이장우 최고위원은 "상당히 공감대가 있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다만 이정현 대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정현 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사퇴시점은 상황에 상관없이 12월 21일"이라고 분명히 못을 박았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