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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1년만에 롯데 사장단 회의 주재

기사입력 : 2016년11월30일 09:05

최종수정 : 2016년11월30일 09:05

일반 사장단 회의 이슈 외 '질적 성장'·면세점·월드타워 등 현안 논의 전망

[뉴스핌=전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약 1년만에 그룹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반기 그룹 사장단 회의를 열고 경영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는 통상적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한번씩 두차례 열렸지만, 올해는 검찰 수사로 인해 상반기 회의가 취소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검찰 수사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경영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통상적으로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는 당해년도 실적 리뷰와 이듬해 경제 전망과 전략 등을 주로 다뤄왔다.

업계는 이 같은 일반주제에 더해 ▲그룹차원의 '질적 성장'에 대한 장기 전략과 현안으로 떠오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사업권 획득 여부 ▲롯데월드타워 완공과 그랜드 오픈 ▲연말로 다가온 인사 및 조직개편 등에 대한 논의도 다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검찰 수사 이후 신 회장이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경영 목표를 바꾸겠다고 약속 한 바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 열리는 사장단 회의는 신회장이 검찰 수사 이후 진행하는 첫 사장단 회의인만큼 쇄신안에 대한 연장선으로 그룹차원의 '질적 성장' 주제를 다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완공이 임박한데다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최근 중복된 악재로 침체된 그룹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 회장의 직접적인 당부와 함께 완공 이후 오픈식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란 시각이다.

면세점은 정책과 이슈로 변수가 많아 추가 사업권 심사 취소나 탈락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 마련 등이 다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매년 12월 말에 실시된 롯데그룹 인사와 조직개편에 대한 내용도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다. 롯데그룹의 올해 연말 인사는 이달 28일~30일 경에 단행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그룹정책본부 축소를 약속한 신 회장은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에 관련 컨설팅을 의뢰해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 결과물을 두고 인사 및 조직개편에 대한 방향성 등이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롯데 관계자는 "실적 리뷰와 경제 전망 이외에 다른 안건들도 있지만 인사 등에 대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신 회장이 '어려운 시기지만 흔들리지 말자'는 정도의 당부 정도는 나올 수도 있다"면서도 "회의가 끝나봐야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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