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파스너 및 자동차부품 전문 케이피에프가 베트남 시장공략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케이피에프(KPF)는 지난 2010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전략적인 투자와 영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현지 매출액 407억원을 달성하고 손익분기점(BEP)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누계기준으로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베트남 법인의 실적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省)의 성장(省長, 인민위원장)을 비롯해 2명의 공단관리 부위원장(투자국장) 등 주요 인사 6명이 한국 내 케이피에프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도성득 케이피에프 대표는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케이피에프의 호실적을 견인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올해 전체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며 "베트남 시장을 넘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SOC 및 플랜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