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 투수·타자 베스트9 이어 만장일치에 단 한표 차로 MVP까지 석권..<사진= AP/뉴시스> |
오타니 쇼헤이, 투수·타자 베스트9 이어 만장일치에 단 한표 차로 MVP까지 석권
[뉴스핌=김용석 기자] ‘괴물’ 오타니 쇼헤이가 MVP까지 거머쥐었다.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의 오타니(22)는 일본 프로야구 어워즈 2016에서 1위 표 253장으로 총점 1268점을 얻어 팀 동료 브랜던 레어드(298점)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오타니는 유효표 254장 가운데 253장을 얻어 만장일치에 단 1표가 모자란 채 이 상을 수상했다.
시속 165㎞의 공을 던져 일본 최고 구속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오타니는 올시즌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2와 홈런 22개 67타점 65득점을 올렸으며, 투수로는 21경기에서 140이닝을 던져 10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이미 오타니 쇼헤이는 퍼시픽리그 베스트 9에서 투수와 지명타자 부문서 최고에 올라 이번 MVP 석권으로 3관왕에 올랐다.
오타니는 “니혼햄이 일본 최고의 팀(우승)이 됐기 때문에 MVP로 선정될 수 있었다. 수상을 하게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