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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중진마저 '명예 퇴진' 건의…박 대통령 결단만 남아

기사입력 : 2016년11월28일 17:57

최종수정 : 2016년11월28일 17:57

서청원 "박 대통령이 본인 명예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입장 표명해야"

[뉴스핌=김나래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발의가 임박한 가운데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 핵심 중진 의원들이 28일 박 대통령에게 '명예 퇴진'을 직접 제안하기로 했다.

정진석(왼쪽) 원내대표와 서청원 의원 <사진=뉴시스>

정치권에 따르면 주류측 중진 의원들이 오늘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하고 박 대통령에 대해 임기를 채우는 것을 고집하기보다는 국가와 본인을 위해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하자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는 주류측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정갑윤, 최경환, 유기준, 윤상현 의원 등 10명 정도의 의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것 아니냐"면서 "이대로 간다면 국회에서 탄핵될 수밖에 없는데 박 대통령이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입장을 표명하는 게 맞다"는 취지로 말했으며, 다른 참석자들도 대체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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