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구에로 멀티골’ 맨시티, 번리에 2대1승... 프리미어리그 1위 등극. <사진= 맨시티> |
[EPL] ‘아구에로 멀티골’ 맨시티, 번리에 2대1승... 프리미어리그 1위 등극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구에로의 멀티골로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서 번리를 2-1로 꺾고 승점3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에 등극했다. 승점 28점으로 2위로 밀려난 첼시는 27일 오전 2시30분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른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간 탓인지 맨시티는 전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있는 번리는 상대적으로 리그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을 이용, 맨시티를 압박, 선제골을 작성했다. 전반 14분 번리의 마니가 브라보가 지킨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오타멘디의 헤딩을 가로 챈 마니는 오른발 발리슛으로 코너 아래쪽으로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맨시티는 최전방 공격수 아구에로가 전반 36분 동점골을 열었다. 스털링의 환상적인 연결한 볼이 여러 선수를 거쳐 아구에로에게 전달됐고 이를 아구에로가 포스트 근처까지 가는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들어 15분 다시 아구에로가 멀티골을 작성했다. 벤 미가 야야 투레에게 반칙을 범해 맨시티는 PK를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경기는 계속됐고 번리의 수비수 두명이 페르난지뉴를 수비하다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망설였다. 이 사이 아구에로는 잽싸게 볼을 밀어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양팀은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