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S홈쇼핑, 수출기업으로 변신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Newspim] GS홈쇼핑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GS홈쇼핑은 국내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지 지난 2009년부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20년간 내수시장에서 탄탄히 쌓은 입지와 우수한 홈쇼핑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개국한 러시아를 포함해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국에서 합작홈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GS홈쇼핑>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합작사를 통한 해외 진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수출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GS홈쇼핑이 수출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수출 지원시스템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이었다. GS홈쇼핑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다음 해외 합작홈쇼핑에 직접 수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현지 재고부담과 환율변화, 현지 인허가와 통관절차 등 중소기업이 가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없앴다. 중소기업이 GS홈쇼핑으로 물건을 가져다 주기만 하면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2012년 해당 시스템을 통해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수출한 결과 유통업체 최초로 한국무역협회에서 주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으며, 규모를 더 늘린 이듬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해 2013년에 100억을 돌파한 이후 작년에는 300억을 넘어서는 등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GS홈쇼핑은 수출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있다.

GS홈쇼핑의 해외 사업조직은 해외홈쇼핑시장 개척을 담당하는 글로벌사업본부, 한국 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해외영업사업부의 투트랙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외영업사업부는 국가별, 상품군별 전문가 30여명이 수출상사와 같은 업무 조직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한국상품의 현지화를 기반으로 한 ‘상품 차별화’와 전략 벤더망 구축, 물류 지원, 현지 인허가 등을 통한 ‘판매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을 소싱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상품당 평균 6개월 이상의 철저한 사전기획을 통해 현지화 및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 또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에 국한하지 않고 PB상품과 국내 대기업 상품 등까지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초기에는 주방조리도구 등을 중심으로 한 리빙분야의 품목이 중심이 됐으나, 최근에는 뷰티와 패션상품을 점차 늘리고 있다. 2012년 30여개에 불과했던 패션뷰티 제품의 수출은 작년 가방, 스카프, 화장품을 포함해 70여개로 늘어났으며, 리빙상품도 증가해 작년 90개의 품목을 수출한 바 있다. 작년 3억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린 히트상품도 30개를 넘어섰다.

GS홈쇼핑은 해외 JV 인프라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창구 역할도 꾸준히 수행 중이다.

지난해 한해 약 140종류 총 250만개의 한국 상품이 GS홈쇼핑의 해외 합작홈쇼핑을 통해 판매됐으며, 특히 그 중 중소기업 상품이 80% 이상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또 GS홈쇼핑은 아시아홈쇼핑 시장개척단, 우수 벤더 JV견학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도모하는 등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유통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 2월에는 해외홈쇼핑 방송지원 성과로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

작년 해외 JV에서 히트한 한국 수출 상품을 살펴보면 국가별로 1위가 모두 달랐다.

인도는 지본코스메틱의 오리엔탈 플루 바디 스크럽이 1위를 한 것을 포함해 오제끄 파운데이션, 퓨어트리 마스크팩 등 화장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백욕구가 높은 현지 문화와 한국 홈쇼핑 특유의 시연성이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의 화장품 기술력과 결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패션 상품인 로렌스 시계가 1위에 올랐다. 경쟁사 유사상품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가격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한국의 믿을 수 있는 품질을 무기로 현지 공략에 성공했다. 간편하게 물청소를 할 수 있는 스핀맙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에서는 직접 집수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 특성상 전동공구 세트가 인기를 끌었으며 터키의 경우에는 주택 구조에서 베란다가 좁아 빨래건조대가 잘 팔렸다. 또 중국에서는 요거트메이커·멀티블랜드 등 주방 가전이 강세를 보였다.

[기사자료 제공 : GS홈쇼핑]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