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재난관리 추진실태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일반시민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2017년도 재난관리평가는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2016년도 추진실적을 기준으로, 서면평가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지자체의 재난관리 업무 실태를 점검한다. 또한 평가를 통해 우수․보통․미흡 기관
선정해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재난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평가대상은 자연 및 사회재난뿐만 아니라 안전 분야를 포함한 총 5개 분야(▲개인역량 ▲부서역량 ▲네트워크역량 ▲기관역량 ▲가‧감점) 39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지표는 ▲신속한 상황처리를 위한 상황수신·보고·전파훈련 ▲재난취약계층 안전종합대책 ▲풍수해저감 종합대책 ▲지진방재 종합대책 ▲위기관리매뉴얼 작성·활용 ▲재난안전 관련 특수시책 등이다.
총 배점은 320점으로, 역량별로 개인역량 19점(5.9%), 부서역량 119점(37.2%), 네트워크역량 60점(18.7%), 기관역량 122점(38.2%), 가‧감점 ±30점으로 구성돼 있다.
평가등급은 우수그룹 30%(8개 기관), 보통그룹 60%(15개 기관), 미흡그룹 10%(2개 기관)로 선정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우수그룹은 자체포상을, 미흡그룹은 집중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년도 재난관리평가(2015년 실적)에서는 은평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성동구․강남구 등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재난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재난관련 행정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점검, 이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어느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서울시 및 자치구의 재난예방․대비․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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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서울시>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