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11·3 주택대책 영향으로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24일 발표한 ‘11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은 지난주(14일) 대비 같거나 확대됐다.
서초구는 지난주 마이너스 0.06%에서 마이너스 0.08%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송파구도 마이너스 0.02%에서 마이너스 0.03%로 0.01%포인트 하락폭이 늘었다. 강동구는 마이너스 0.03%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양천구는 상승폭이 0.06%포인트 줄어 보합전환했다. 지난주 하락전환했던 경기도 과천은 보합을 회복했다.
<자료=한국감정원>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지만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0.01%포인트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5%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0.03%포인트 줄었고 지방은 0.02%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11·3 대책 영향에 반포주공1단지, 신천 진주아파트 등 굵직한 정비사업 보류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강남4구는 3주 연속 아파트 시세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강남4구 중 강동구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