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계속되는 소송... 메시 이어 네이마르(사진)까지 징역 2년 구형.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
바르셀로나, 계속되는 소송... 메시 이어 네이마르까지 징역 2년 구형
[뉴스핌=김용석 기자]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스페인 검찰은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에게 이적 과정에서의 부정 혐의로 징역 2년과 1060만 달러(약 125억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한, 네이마르 부친에게도 같은 형량을 구형하고 산드로 로셀 전 FC바르셀로나 회장에겐 사기 혐의를 추가해 징역 3년을 덧붙여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네이마르의 벌금 1060만 달러는 바르셀로나가 부담하게 된다.
스페인 검찰은 이미 올해초 메시에게 탈세 혐의로 21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즉각 항소했다. 스페인 사법체계에서 2년 미만을 선고 받으면 보통은 형을 미룰 수 있다.
네이마르 부자는 2013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 부정한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3년 네이마르의 지분 40%를 갖고 있던 브라질 투자회사 DIS는 네이마르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의 몸값을 실제액보다 적게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처음에는 5710만 유로(약 750억원)에 네이마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가 이듬해에는 8620만 유로(약 1133억원)라고 밝히면서 의혹을 샀고 네이마르와 아버지는 탈세 혐의로 기소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