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푸른 바다의 전설' 포스터<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인물 관계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푸른바다의 전설' 인물관계도를 보면, 인어는 전지현이 연기한다. 인어는 사고로 육지로 올라오게 된다. 그가 육지에서 처음 만난 남자가 준재(이민호)다. 그런데 하필이면 준재는 사기꾼이다.
인어의 성체는 몸이 마르면 다리가 생기게 된다. 준재는 인어의 겉모습만 보고는 당연히 인간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말귀를 못 알아듣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인어를 보고 처음엔 답답함을 느끼다 그의 순박함과 순수함에 매료된다. 인어는 다시 만나자고 한 준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육지로 돌아간다.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내고 있는 두 사람. 준재와 인어의 달달한 판타지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준재는 사기꾼이지만 자신만의 철칙은 있다. 없는 사람에게는 접근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혼을 미끼로 사기치지 않는다. 카이스트, 멘사모(멘사출신 사기꾼) 출신의 사기꾼이라 머리도 비상하다. 게다가 최면술 능력도 갖고 있다. 그런 그에게도 아픔은 있다. 어렸을적 헤어진 엄마를 찾기 위해 쓸쓸한 여정 중이다.
준재에겐 두 명의 조력자가 있다. 조남두(이희준)와 태오(신원호)다. 조남두는 누굴 만나든 10분 안에 경계심을 풀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또 골프, 포커, 바둑, 노래, 성대모사 등 온갖 잡기에 능하다. 준재를 사기의 세계로 인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 누구와도 금방 친해질 자세가 되어있지만 또 한편 그 누구라도 금세 배신할 준비도 돼 있다.
태오는 해커다. 해킹과 위조 기술에서 그를 따라자을 사람은 없다. 열쇠든 뭐든 그의 손을 거치기만 하면 곧바로 해결된다.
한편 준재에 대한 사랑을 품고 있는 여인 차시아(신혜선)도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그는 준재의 카이스트 동기이자 첫 여자친구다. 현재는 문화재를 복원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는 보존 과학자다.
예쁘고 똑똑하고 일명 '엄친딸'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그가 준재를 자신의 쪽으로 당기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성동일이 연기하는 마대영은 40대 탈옥수다. 그는 이민호가 맡은 준재와 '인어' 전지현과 삼각 구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인어를 사이에 두고 마대영과 준재가 어떤 대립 관계를 형성할지 시선이 주목된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