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재된 '복학왕'에서 우기명이 수능 시험을 보고 있는 컷 <사진=네이버 웹툰 '복학왕'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복학왕' 우기명이 그냥 본 수능시험에서 2등급 점수가 예상되면서 기안대를 자퇴할지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연재된 네이버 수요 웹툰 '복학왕'에서 우기명은 다시 수능 시험을 쳤다.
담임 선생은 "봐봐 하면 되잖아! 이 정도면 못해도 2등급은 나와"라며 "하긴 자퇴 안하고 계속 공부했으면 1등급은 무난히 나왔을 애니까"라고 말했다.
우기명은 "2등급이면 대학 어디 갈 수 있나요? 그냥 궁금해서"라고 물었고 선생은 "서울쪽 학교들도 가능하지"라고 말해 우기명은 충격을 받았다.
집에 돌아온 우기명은 중고 물품을 사고 파는 사이트에 '기안대 학사 팝니다'란 글을 올렸다.
그는 "기안대 학교 패션과 3학년 2학기 까지 마친 상태고요 학점은 3.0입니다. 남은 1년만 다니면 졸업장 나옵니다. 취업률 1위 대학이고요. 3년치 등록금 3000만 원 냈는데 2000에 팝니다"란 글을 게시했다.
그는 속으로 '새출발을 할 수 있다. 훨씬 괜찮은 학벌로. 하지만 1학년부터 다시 할 수 있겠어? 학벌이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잖아?'라며 마음의 갈등을 했다.
그날 저녁 우기명은 기안대 동기들과 술을 마셨고 과음을 했다. 그는 '돌아갈 자신이 없다. 못 날아 이제'라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복학왕'은 매주 화요일 밤에 연재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