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조사결과 최근 1주일 매출 104% 증가
[뉴스핌=황세준 기자] 본격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은 올해 처음으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난방기 매출이 전주 대비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누리는 특히 11월부터 전국의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6.1% 인상됐고 지역난방 요금도 4.7% 오르면서 온수매트, 전기히터 등 전기식 보조 난방기기의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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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누리닷컴> |
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가을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겨울이 길어지면서 긴 겨울을 버티기 위해 고효율 난방기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11월부터 가스∙난방 요금을 인상한 정부의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온수매트의 경우 2017년형 신상품에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고성능 모터를 적용하고 1도 단위의 세밀한 온도조정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하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히터 제품은 추운 욕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방수 기능이 적용된 욕실 난방기기와 1초 순간 히팅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온풍기는 이동이 간편한 스탠드형 제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전체의 57%를 차지했고 공기청정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에누리는 홈페이지 내에서 상품 최저가는 물론 소비전력, 효율, 난방면적 등 다양한 상세 항목별을 검색해 비교할 수 있는 제품 소개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