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평균 타수 1위(베어트로피)에 한발 다가섰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CC(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인지 <사진=뉴스핌DB> |
시즌 신인왕을 확정한 전인지는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인 펑산산(중국)에 2타 뒤졌다. 펑산산은 최근 토토 재팬 클래식과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은 4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시즌 평균타수 부문에서 69.632타로 69.611타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2위다.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는 리디아 고에 4타 정도 앞서야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날 리디아 고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5언더파 67타로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시즌 3승인 장하나(비씨카드)와 김세영(미래에셋), 양희영(PNS창호) 등도 공동 4위다.
리디아 고는 아리야 주타누칸(태국)과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리디아 고는 이 2개 부문에서 모두 주타누칸에 밀려 2위다. 상금은 1만7305 달러 차이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50만 달러다. 하지만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역전하려면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상을 차지했다.
이날 주타누칸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