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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동물농장'에 등장한 질투의 화신 완두 <사진=SBS 'TV동물농장'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강남미용실 개 완두의 사연이 'TV동물농장'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 13일 오전 방송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보이는 건 다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질투의 화신 완두가 등장했다.
'TV동물농장' 제작진이 만난 완두는 서울의 화려한 강남 뒷골목에서도 유명한 땅거지였다. 강남역 인근 슈퍼마켓부터 갈비집 까지 일일이 방문해 밥 동냥을 하는 게 완두의 일상이다.
눈길을 끈 건 완두의 때깔이었다. 비교적 좋은 영양 상태하며, 관리 받은 흔적이 역력해 길거리를 오랫동안 떠도는 유기견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TV동물농장' 제작진이 수소문한 결과, 완두는 럭셔리한 미용실 마스코트 견이었다. 손님들이 들어오면 애교를 부리면서 가게 마스코트로 활약하는 완두는 손님 뒷주머니에 달린 인형을 보고 눈빛이 싹 바뀌어 달려들었다.
눈에 꽂히는 것만 있으면 무조건 자기 거라 주장하는 완두의 못말리는 일상은 'TV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