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사진) 현역 선수 사상 첫 ‘일구 대상’... 일구회 “통산 600홈런 등 모든 선수들의 본보기”. <사진= 뉴시스> |
이승엽 현역 선수 사상 첫 ‘일구 대상’... 일구회 “통산 600홈런 등 모든 선수들의 본보기”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엽이 현역 프로야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구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16일 2016 일구대상 수상자로 이승엽을 선정했다.
일구회는 “올해 프로야구가 승부조작을 비롯해 크고 작은 불상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이승엽이 통산 600홈런을 치며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 주며 모든 선수들의 본보기가 됐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은 올해 40세의 나이에도 타율 0.303 27홈런 11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승엽은 지난 9월 1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한일 통산 600홈런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최고 타자상과 투수상은 타격 3관왕에 오른 최형우(삼성)와 2년 연속 15승 이상 거둔 유희관(두산)에게 돌아갔고 일구상 신인상에는 신재영(넥센), 의지 노력상에는 원종현(NC)이 뽑혔다. 손혁 전 투수 코치가 지도자상 수상자에 선정됐으며, 심판상은 전일수 KBO 심판위원이 받게 됐다.
2016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