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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뇌의 기적, '뇌 가소성'은 무엇?…"척수신경 다치고도 움직일 수 있어"

기사입력 : 2016년11월16일 22:00

최종수정 : 2016년11월16일 22:00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최첨단 치료법에 적용되는 우리 뇌의 놀라운 비밀을 살펴본다 <사진=‘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생로병사의 비밀' 뇌의 기적, '뇌 가소성'은 무엇?…"척수신경 다치고도 움직일 수 있어"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16일 밤 10시 600회 특집 ‘뇌의 기적-제 1편 회복(Recovery)’을 방송한다.

뇌는 우리 몸 전체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혈액 공급량은 전체의 15%, 에너지 소모량은 20%에 달하는 아주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가 무수히 얽힌 복잡한 연결망으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최근 ‘뇌는 성인이 되면 변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엎는 개념이 등장했다. 뇌는 평생에 걸쳐 변화한다는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이 그것이다.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변할 뿐만 아니라 죽은 뇌세포를 대신할 새로운 신경망까지 만들어내는 신비의 영역 ‘뇌’. 뇌질환의 회복 과정에서 ‘뇌 가소성’은 어떻게 작용할까.

◆최첨단 치료법에 숨겨진 우리 뇌의 놀라운 비밀
고등학생 때까지 라크로스 운동선수였을 정도로 운동 신경이 좋았던 이안 버크하트(25)는 6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척수신경을 다쳐 팔꿈치 아래로는 어떠한 근육도 쓸 수 없게 됐다.

그랬던 그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이는 뇌에 이식된 3.81mm 크기의 소형 칩과 팔에 부착된 전극장치, 그리고 1000여 시간에 걸친 뇌 훈련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었다.

척수신경은 손상됐지만 여전히 활발한 신호를 보내는 뇌는 머릿속에 이식된 칩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 걸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최첨단 치료법에 적용되는 우리 뇌의 놀라운 비밀을 살펴본다.

◆200일간의 뇌 회복 프로젝트 재활 현장을 엿보다
쓰러진 박만규(65) 씨는 지난 4월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왔던 그였기에 뇌경색이라는 진단은 더욱 충격이었다.

뇌경색은 몸의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뇌의 우측에서 일어났다. 병원에 왔을 때는 이미 혈관 대부분이 막혀버린 상태. 그로 인해 서고 걷는 것뿐만 아니라 오른쪽 팔의 심한 떨림 증상으로 팔다리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었다.

박만규 씨는 재활 치료를 통해 다시 걸을 수 있을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200일 동안 박만규 씨의 재활 치료 과정을 밀착 취재함으로써 ‘뇌 가소성’으로 인한 뇌의 기적적인 회복 과정을 따라가 본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최첨단 치료법에 적용되는 우리 뇌의 놀라운 비밀을 살펴본다 <사진=‘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뇌 가소성, 우리는 어떻게 회복되는가
류하나(23) 씨는 2년 전 정신착란 증세와 경련성 발작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원인은 바이러스에 맞서 싸워야 하는 항체들이 반대로 뇌신경을 공격하는 ‘자가면역뇌염’ 이었다.

정확한 진단명은 ‘항NMDA수용체뇌염’. 시냅스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수용체를 항체가 공격하면서 신경 간 연결을 약하게 만드는 병이다. 약 1년 6개월 동안 무의식 상태였던 그녀가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그녀의 뇌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 주변 환경과 지속적인 훈련에 의해 변화하고 회복되는 뇌, 지금 세계는 그 신비로운 영역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 특집의 해설은 배우 장현성이 맡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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