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中공상은행, 파크원·르네상스호텔 재개발 1400억 투자

기사입력 : 2016년11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11월16일 06:00

중국·건설·초상銀, 서울 랜드마크빌딩 투자 '속속'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5일 오전 11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중국 공상은행이 여의도 Parc1(파크원)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현 벨레상스서울호텔) 재건축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총 14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상은행을 필두로 중국계 은행의 국내 부동산 PF 투자 행보가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의도 Parc1 <사진=NH투자증권>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상은행은 여의도 파크원에 700억원을, 르네상스호텔 재건축에 700억원을 각각 선순위 대출에 참여했다. 파크원은 NH투자증권이, 르네상스호텔은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금융주선을 맡고 있다.

파크원 개발사업 총 비용 2조6000억원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조달하기로 한 사업비는 2조1000억원이다. 선순위 1조3000억원, 중순위 5000억원, 후순위 3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르네상스호텔 재건축은 총 1조3500억원 규모로 선순위 9500억원, 중순위 2500억원, 후순위 15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관련업계에선 공상은행의 국내 부동산 PF 투자규모가 올해에만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상은행의 경우 작년까지는 전단채나 유동화기업어음(ABCP) 물량 등을 주로 샀는데 올 들어 부쩍 부동산 선순위 담보대출에 참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공상은행의 이 같은 움직임에 중국은행(BOC)과 건설은행, 초상은행 등 다른 중국은행도 국내 부동산 PF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역삼동 구 르네상스호텔 <사진=삼부토건>

이처럼 중국계 은행 자본이 국내에 몰려드는 것은 한국에서 캐리트레이드로 인한 이익을 충분히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디스(Moody's) 신용등급 기준으로 AA~AAA수준인 중국은행들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손쉽게 1~2%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해 3~4%의 수익을 낸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계 은행이 이제는 개인 수준의 부동산 투자에서 벗어나 여의도 파크원 같은 랜드마크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선순위 시장에 참여하게 채권단에게 받는 자료 덕분에 업계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내년에는 더욱 활발한 투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