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촛불집회'와 함께 김미화와 김용옥 선생(왼쪽), 솔비가 올린 촛불 사진(오른쪽 위), 손미나가 올린 사진 <사진=김미화 트위터, 솔비 인스타그램, 손미나 인스타그램> |
'100만 촛불집회' 함께한 ★…김미화·솔비 "다음 세대에 등불이 되길" 손미나, 스페인 출장중에 밝힌 초
[뉴스핌=이현경 기자] '100만 촛불집회'와 함께 김미화, 손미나, 솔비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함께했다.
김미화는 12일 "평화롭게 광화문에 집회가 끝났습니다. 백만인파였다지요. 시작 전 남대문에서 세종대왕동상까지 걸었었는데 인파가 얼마나 많던지 공중에 떠다니는듯했습니다. 기성세대로서 무거운 책임감을느꼈고 몇번이나 울컥했습니다. 오늘 이 촛불이 다음세대에 등불이 되기를"라는 '100만 촛불집회' 소감 글과 함께 김용옥 선생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방송인 손미나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출장중 몬세랏 수도원에서 초를 밝혔다. 몸은 스페인있지만 마음은 광화문에. #광화문 #촛불 #몬세랏 #바르셀로나 #스페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미나는 환하게 켜져 있는 촛불들 앞에서 눈을 감고 자신의 초를 들고 서 있다. 스페인에 있지만 마음만은 '100만 촛불집회' 시민의 뜻과 함께 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솔비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를 갖길 원한다. 그 무기는 누구에겐 재물이 될수도, 재능이 될수도, 권력이 될수도 있다. 그리고 각자만의 무기가 생겼다면 어디에 어떻게 써야하느냐는 인간의 존엄성으로부터 판단하고 이념적 상식에서 결정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솔비는 "강자는 무기를 마구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휘둘려진 무기가 향하는 끝, 그 끝의 결과는 좋을리 없다"며 "어둠속에서 빛을 밝히는 촛불처럼 우리의 마음들이 모여 다시금 밝고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수있길 바라본다. #아무사고없이모두가안전하기"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더불어 촛불 그림까지 올려 국민들의 염원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12일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100만 여명의 시민이 모였고 평화시위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매주 토요일마다 계속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