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 거취 어디로? 시애틀단장 “재계약 가능성 희박, 우타자 발렌시아 영입”. <사진= 뉴시스> |
이대호 거취 어디로? 시애틀단장 “재계약 가능성 희박, 우타자 발렌시아 영입”
[뉴스핌=김용석 기자] 시애틀 단장이 이대호의 재계약 가능성을 극히 낮게 봤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3일(한국시간) “오클랜드에서 대니 발렌시아(32)를 영입하는 대신 마이너리그 투수 폴 블랙번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타자 발렌시아의 영입과 이대호(34)와의 상관 관계에 대해 “발렌시아와 이대호가 함께 로스터에 올라 갈 가능성은 아주 낮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MLB 닷컴은 발렌시아에 대해 “좌타자 대니얼 보글백과 짝을 이룰 능력 있는 우타자이자 1, 3루와 좌우 외야 수비도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데뷔한 올 시즌 1루수 아담 린드와 플래툰으로 기용됐고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메이저리그 통산 656경기에서 타율 0.271을 작성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FA가 된 이대호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 구단 지바 롯데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지난달 31일 귀국한 이대호는 “내년 시즌에 어디에서 뛸지는 나도 모른다. 출전 기회를 중요하게 고려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