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조윤지(25·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ADT 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통산 2승인 조윤지는 12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조윤지 <사진=KLPGA.> |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조윤지는 “어제 1라운드에서 샷 감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오늘 라운드에서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어제보다는 샷 감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잘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조윤지는 “모든 선수들이 챔피언 조에서 경기할 때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이 없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처럼 하면 될 것 같고, 약간의 긴장감은 더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윤지는 “사실은 마지막 대회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1년 중에 이번 대회를 기다려왔던 것 같다. 1, 2라운드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해 5월 이 골프장에서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조윤지는 8개 홀 연속 버디 기록을 세웠다.
김보아(21·볼빅), 이민영(24·한화), 김지현(25·한화), 정연주(24·SBI저축은행), 김초희(24), 김현수(24·롯데) 등 6명이 5언더파 139타로 2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시즌 대상을 확정한 고진영(넵스)은 4언더파 140타로 허윤경(26·SBI저축은행), 윤채영(29·한화), 홍진주(33·대방건설), 이다연(19) 등과 공동 8위를 달렸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