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는 11일 우리은행 지분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응찰자수를 이날 오후 5시 30분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본입찰 마감은 이날 오후 5시까지로 30분 후에 발표하는 것이다.
이어 오는 13일 오후 4시께에는 최종 낙찰자 명단(잠정)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 9월 23일 마감된 예비입찰에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18곳이 참여했다. 예비입찰자들이 제출한 우리은행 지분 매입 규모는 82~119%다.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하기로 한 우리은행 지분 30%의 4배수에 달한다.
금융당국은 예비입찰자 가운데 16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 공식적인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에 앞서 실체가 분명하지 않거나 자금조달 계획에 문제가 있는 2곳을 금융당국이 제외시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본입찰에 대해 내부에서는 성공가능성을 99%까지 점치는 등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