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코넥스기업 비나텍 신규 고객사 확대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태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비나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5억원 가량, 이중 제조 매출은 17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하반기 예상된 수주 물량 중 일부가 내년으로 이연되면서 기존 전망 대비 다소둔화됐다"고 말했다.
다만, 2017년에는 수주가 이연된 영국향 스마트미터기(AMR)가 매출에 추가되면서 제조 관련 매출액이 250억원에 달해 전사 매출액은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현재 국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300억 규모로 매출 확대 속도를 감안했을때 신규 설비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베트남에 신규 공장 건설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신규 고객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슈퍼 커패시터라는 신규 아이템이 산업 전반에 걸쳐 수요를 넓혀가고 있다"며 "독일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하여 신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