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안방보험 효과"...동양생명, 3Q 순익 685억으로 전년비 216%↑

기사입력 : 2016년11월10일 10:55

최종수정 : 2016년11월10일 10:55

9월까지 누적 순익 2240억원…창사이래 최대 실적

[뉴스핌=이지현 기자] 동양생명의 3분기 순이익(685억원)이 전년 대비 200% 넘게 증가했다. 보장성보험 판매 호조로 순이익이 3배넘게 급증했다. 

동양생명 본사 사옥<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은 1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이 68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217억원) 대비 215.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8668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49.3%, 102.8% 늘었다.

올해 1~9월 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224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의 높은 실적은 보장성상품 판매 증가에 기인했다. 3분기 회사 전체 월납 초회보험료는 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특히 종신·CI(중대질병)·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는 18.5% 증가한 2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성상품이 주로 판매되는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파는 보험)에서도 보장성보험의 월납 초회보험료가 275.4%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보장성상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안방보험에 인수된 후 생보업계 순위가 수입보험료 기준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총자산은 26조37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5%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253.0%로 지난해보다 6.1%포인트 감소했다. 전속설계사 수는 3373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4.0%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 피인수 이후 민원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원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도 했다. 올해 3분기까지 발생한 누적 민원은 총 7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3%가 감소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민원 제로'를 고객서비스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 안방보험의 경영철학을 도입해 향후 상품개발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 신뢰도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더불어 영업채널 혁신과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 대주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