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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가 서초 경찰서와 '강남역 스타킹 먹물 테러남' 잡기에 나섰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궁금한 이야기Y'가 강남역 스타킹 먹물 테러범을 전격 검거했다.
스타킹을 신은 여자 다리에 검은 액체를 뿌리고 도망간다는 일명 '강남역 스타킹 테러남'.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소문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취재를 했고 실제로 강남역 먹물 테러는 일어나고 있었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다년 간 강남역 학원 일대와 SNS에 퍼져온 소문의 실체를 파헤쳤다. 범인을 잡을 방법이 없어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었다.
더 소름끼치는 것은 이른바 '먹튀남(먹물 뿌리고 튀는 남자)'이 피해 여성이 여자 화장실에서 스타킹을 갈아신고 나면 이를 수거해간다는 점이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서초경찰서 형사팀과 공조해 '먹튀남 검거 작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작진과 형사가 팀을 이뤄 범행 현장을 포착한 뒤 '먹튀남'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작전을 세운 것이다. 서초서 박 형사는 완벽한 위장을 위해 포장마차 앞에서 앞치마까지 둘렀다는 후문이다. 긴 잠복 끝에 한 남자가 소문대로 여성의 다리에 액체를 뿌린 후 피해자가 스타킹을 갈아 신고 나오길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타킹 먹물 테러범 검거장면은 11일 저녁 8시55분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