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와 계약
[뉴스핌=조인영 기자] 한화큐셀은 인도 마힌드라(Mahindra)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인 Mahindra Susten Pvt. Ltd.(이하 MSPL)와 141MW(메가와트)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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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공급하게 될 태양광 모듈은 중국생산법인에서생산하는 한화솔라 브랜드인 HSL72로 그간 전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공급됐던 제품이다.
이는 마힌드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체 태양광 프로젝트 280MW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올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구라자트(Gurajat)주, 타밀나두(Tamil Nadu)주, 텔랑가나(Telangana)주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김맹윤 한화큐셀 신시장(EM,Emerging Market) 사업부장 상무는 “2016년 2분기 기준으로 인도 내 태양광 시공, 설계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10.4%)를 점유하고 있는 마힌드라그룹에 태양광 모듈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한화큐셀이 인도 내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그룹은 71년의 역사를 가진 인도의 대기업 중 6위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자동차, 항공우주, 금융, 무역업 등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선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큐셀은 올해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600MW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